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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 대폭 개선될 듯

조직문화 혁신 첫 단추, ‘MZ위원회’ 첫 회의 개최...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시, 세대 간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 기대

여수지역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과 불 필요한 행정사무 등 일하는 방식이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7일 조직문화 혁신의 첫 단추로 ‘여수시 혁신 MZ위원회’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7일 조직문화 혁신의 첫 단추로 ‘여수시 혁신 MZ위원회’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Z세대는 8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M)세대와 90년대 이후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것으로 ’여수시 혁신 MZ위원회’는 공직 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28개 부서 30명으로 구성된 ‘MZ위원회’는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없애기, 불필요한 행정사무 줄이기, 일하는 방식 개선, 일과 삶의 균형 방안, 공감소통 직장분위기 조성, 톡톡 여수시책 제안 등 6개의 주제로 소그룹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당초 국별 추천과 희망자 공개모집을 거쳐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 30명으로 확대하게 됐다.

여수시의 운영안에 따르면 ‘혁신 MZ위원회’는 올해 12월말까지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시장과의 소통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MZ세대의 조직문화 변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사항을 12월 간부회의 주요 안건으로 보고해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마련하게 된다.

김지선 여수시 행정지원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시범 운영 중인 MZ위원회의 명칭을 포함해 조직의 여러 가지 관행에 대해 젊은 감각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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