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가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회를 실시했다.
11일 열린 정책검증 청문회에서 조문경 위원장을 비롯해 국미순·박현수·배지환·최원용·홍종철 등 5명의 청문위원 등은 후보자의 전문성·직무수행능력 등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수원도시공사 경영 추진 방향 및 비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들은 그동안 수원도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회계분야 및 공사 시행 절차 등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과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언급하며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및 지원 방안 등을 캐물었다.
또 ‘202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종합보고서’의 타 지자체 도시공사와 비교해 전략경영·조직인사관리·소통 및 참여 등에서 평균 이하의 평가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와 허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서상 민간자금을 이용한 리츠·PFV(프로젝트금융회사) 방식 적극 도입과 관련한 PFV를 이용해 발생한 성남 대장동 사태를 언급하며 향후 수원시에서 유사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 모색에 대한 당부 등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수원도시공사의 높은 부채규모에 대한 개선방안 및 수익사업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 강화에 이용자나 직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실시한 정책검증 청문회의 경과보고서를 3일 이내에 집행부로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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