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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전임회장이 빼돌린 와인 반환 청구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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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전임회장이 빼돌린 와인 반환 청구소송 제기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법률대리인 통해 와인반환 청구소송 소장 접수 ... 지역사회 파문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외부 컨설팅 업체와 내부 감사를 통해 10억 원대 횡령과 와인 밀반입 의혹 등으로 박용하 전 회장을 검찰에 고소한 가운데 세관에 적발돼 압류된 와인을 반환하는 청구소송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회장 임기가 끝나고 차기집행부에 어떠한 업무 인수인계도 해주지 않고 1년8개월여 동안이나 개인이 소유해 오다 압류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전남 여수상공회소 전경

여수상의는 전임회장이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을 대량으로 보관해오다 세관에 적발돼 압류된 와인을 반환하는 청구소송을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전 회장 재임기간 동안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은 1468병으로 구매비용으로만 약 1억7800여만 원을 사용했다.

이는 명절 사은품 명목으로 2017년 4월에 프랑스에서 와인 3병을 874만원을 주고 구입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와인 50병을 1100만원에 사는 등 고가의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박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남의 한 골프장에 상의예산으로 구매한 와인이 대량으로 보관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 백 병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300여병의 고가 와인이 상의회장 재직시 법인카드와 계좌이체 등 상의예산으로 해외직구와 국내전문점에서 구입한 와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여수상의 관계자는 “회장 재직시 상의예산으로 구입해 보관해왔다면 와인은 여수상의 자산임이 명백해 반환청구소송을 제기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 관계자는 “회장임기가 끝나고 차기집행부에 어떠한 업무 인수인계도 해주지 않고 1년8개월여 동안 개인이 소유해 오다 압류당한 것은 도덕적 비난을 면키 어려운 사항으로 본인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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