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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화로 기록하고 보여주는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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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화로 기록하고 보여주는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소멸 위기 마을에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 통해 지역민과 소통 .... 주민 가족사진 촬영도    

산간 오지, 섬 등 농어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영화 상영 및 문화나눔 행사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에게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주는 ‘2022 찾아가는 영화관’을 11월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 전남도

도는 우선 (사)전남영상위원회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장성군, 장흥군 5개 시군의 6개 마을을 선정, 사업을 진행한다. 2021년에는 14개 시군에서 17회 영화를 상영해 621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1차 방문과 2차 방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방문에는 가족사진․장수사진․증명사진 촬영 외에 마을영화 제작이라는 특색있는 경험을 추가했다.

2차 방문에는 인화된 사진을 액자에 담아 본인에게 전달하고 마을전시회 개최 및 마을영화 시사회도 진행한다.

또한 마을 주민이 보고 싶어 하는 최신 영화 및 추억의 영화까지 상영해 문화 소외 지역민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마을영화 제작은, 마을 주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마을 소개와 함께 그곳에 사는 주민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고 마을 시사회도 여는 방식이어서 주민 참여와 관심이 큰 이벤트다.

박정숙 (사)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사전 인터뷰를 위해 광양 도이동 마을을 찾았을 때 이 마을이 10년 후에는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함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 등 행사에 참가한 박현숙 전남도의원은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마련한 전남도에 고맙고, 더 자주 이런 행사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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