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과 ‘제주형 가치보상체계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 개선 및 신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전‧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공단, 도내‧외 전문가, 민간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 3월부터 사단법인 넥스트를 통해 진행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도 이날 병행한다.
도내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사회적 비용을 고려한 적정 에너지 저장원별 구성, 분산에너지 사업자 수익성 분석 및 새로운 전력시장 개념 설계를 통한 구체적인 특례조항 등을 다룬다.
이어, 올해부터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레플러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주제발표,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에서 통합발전소(VPP)를 바탕으로 한 분산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도가 분산에너지 선도지역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도내․외 유관기관‧전문가‧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주형 분산에너지 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도 공식 출범한다.
협의체는 한전,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력 유관기관과 제주대학교 김세호 교수, 충남대학교 김승완 교수 등 전문가, 한국남부발전 등 분산에너지 실증 과제를 수행하는 참여기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있어 특례사항 발굴 및 신산업 육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제주가 도내외 전문가‧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이 공감하는 분산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12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추진 기본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수립‧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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