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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글로벌 역량 키우는데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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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글로벌 역량 키우는데 기여할 것"

중남미 등 5개국 순방 후 성과 발표 통해 유치 가능성도 확인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9박 12일 동안 중남미 등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하고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순히 부산의 이벤트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경쟁국과의 성공적인 경쟁을 기대했다.

박 시장은 6일 오후 해외 출장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남미는 앞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고 기본적으로 우호적 태도와 협력하고자 하는 자세가 있었다"며 "그쪽의 현안들을 잘 발굴하면 엑스포 유치와 관계없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통한 추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박형준 부산시장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 ⓒ부산시

박 시장은 지난 9월 25일 출국해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파나마시티를 방문했고 대통령 특사단과 함께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시,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엑스포 유치 교섭을 벌였다.

마이애미에서는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도시 협약도 체결하면서 수아레즈 시장을 내년초에 부산으로 초청했다. 파나마에서는 대통령실 투자고문장관과 면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홍보와 지지도 당부했다.

대통령 특사단과 방문한 중남미 3개국에서도 알사바도르, 코스타리카 대통령과도 만나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고 멕시코에서는 유네스코 중남미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특별 프리젠테이션(PT)를 실시하면서 참가국에 엑스포 의미와 유치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박 시장은 "올림픽, 월드컵은 체육 인사를 접촉해 표를 얻지만 엑스포는 나라 최고 결정권자, 통상 외교쪽의 지도자를 만나 설득해야 한다"며 "170여개국의 각 나라 사정과 한국과 해당 나라가 어떤 분야에서 협력해서 이익을 증진시키고 장기적으로 깊은 관계를 연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부산은 충분히 세계엑스포를 치를 만한 자격과 역량이 있는 도시다'라고 표현했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역량은 경쟁국에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은 환경, 플랜트, 소재, 스마트, ICT 기술이 종합적으로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사우디는 할려고 해도 할 수 없다. 이런 것을 한국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고 꼽으면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왔고 경쟁국들에 비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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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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