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6일 구룡포서울향우회(회장 김정숙)가 수해를 입은 고향민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성금 2천500만 원을 기탁했다.
구룡포는 지난 9월 6일 발생한 태풍‘힌남노’ 내습 시 집중호우를 뿌리며 산사태, 침수 등 엄청난 피해를 남겼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많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룡포서울향우회 김정숙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태풍피해까지 겹쳐, 고향인 구룡포가 많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또한 이날 구룡포동부초등학교 39회 동기회(회장 지민호)는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룡포읍에 백미 10kg 53포를 전달했다.
원종배 구룡포읍장은 “태풍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구룡포읍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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