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태백석탄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묻히지 않은 기억’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태백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광부들을 주제로 탄광이라는 특정적 장소의 삶을 터전으로 일구고 살아온 탄전 지대의 역사와 흔적들의 이야기를 사진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로 풀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경동탄광에서 30년 넘은 시간 동안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인 전제훈 사진작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사진 40점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탄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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