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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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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 호응  

“한국 전통의 맛과 멋, 역사와 문화에 흥미, 한국어를 더 공부하고 싶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더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전남 나주시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의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인 ‘공감! 나주향교 in world’가 지난 주말 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공감! 나주향교 in world' 체험 사진 ⓒ 나주

일본, 몽골, 베트남, 페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은 다례 및 예절 배우기, 나주향교 이야기 듣기, 떡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전래놀이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생복을 차려입은 유학생들은 금성산 야생녹차를 전통 다례에 맞춰 우려내고 맛을 본 후 해설사와 나주향교 곳곳을 둘러보며 향교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직접 떡메를 쳐 만든 인절미를 먹어보고 비사치기, 협동제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전통 놀이를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베트남 국적 유학생 응우옌티안은 “전통의 멋이 살아있는 나주향교에서 한국의 역사를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오늘은 통역과 함께 했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는 통역 없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몽골 유학생 바트어리걸은 “몽골은 주식이 고기라 떡이 없는데 인절미가 맛있었고 특히 떡메를 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며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굽은 소나무 학교 관계자는 “나주향교를 통해 낯선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돕고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라며 “오는 23일 2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나주시 문화예술과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전라남도, 나주향교의 후원으로 동신대학교 굽은 소나무학교센터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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