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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쉬어' 안한 尹대통령에 탁현민 "일 점점 크게 만들어, 여태 시끄러운 막말 파동의 근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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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쉬어' 안한 尹대통령에 탁현민 "일 점점 크게 만들어, 여태 시끄러운 막말 파동의 근본 원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부대 열중쉬어'를 하지 않고, 바로 연설을 한 데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군의날 군 통수권자로서 조금만 신경 썼으면 되었을 '부대 열중쉬어'를 잊어버린 것은 실수다. 대통령이 보고된 의전 시나리오를 숙지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지만 그냥 실수일 뿐"이라며 "문제는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면 끝날 일을 점점 크게 만드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이며 이번 순방의 결과이며 여태껏 시끄러운 막말 파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패가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그게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부대 열중쉬어'를 지시하지 않았다. 제병지휘관이 대신 '부대 열중쉬어'를 지시했다. 국방부는 "대통령이 별도로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하지 않아도 제병지휘관은 스스로 판단해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할 수 있다"며 "부대원들이 장시간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불편은 일절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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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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