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 승격 80주년 기념식 열어...태풍피해 극복과 주민화합의 장 마련

▲ⓒ포항시 남구청 제공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안주석)는 지난 1일 구룡포읍 자생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포읍 승격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룡포읍은 1942년 10월 1일 창주면에서 구룡포읍으로 승격됐다.

이날 80주년 행사에는 1942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나신 어르신 32명을 모시고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색소폰연주단의 축하공연과 시정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의 대표 봉사단체인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는 최근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의 임시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에 구룡포의 역사를 되새기며 주민화합을 통해 읍민들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안주석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장은 “태풍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구룡포읍사무소 직원들과 유관기관, 자생단체,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룡포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