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부산 롯데타운 건설 관련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부산 롯데타워'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부산롯데타워(가칭) 네이밍 공모전 1등 수상작으로 '부산롯데타워'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등은 '더부산엘타워' 3등은 '부산롯데웨이브타워'와 '부산센트럴타워'가 각각 선정됐다.
네이밍 공모전은 지난 8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응모를 접수했으며 최종 1만5409건의 응모 건수를 기록했다.
접수된 명칭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치기 위해 지난 9월 2일 부산시 관계자 및 시민단체,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만나 사전 심사 설명회를 진행하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 10건을 선정했다.
이후 9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10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부산롯데타워'가 전체 투표수의 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2등은 17%를 득표한 '더부산엘타워', 3등은 15%인 '부산롯데웨이브타워'와 '부산센트럴타워'가 각각 선정됐다.
1등 수상자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500만원을 2등과 3등 수상자에게도 각각 해당 시상금을 지급한다.
사전 안내에 따라 동일한 명칭 접수 건에 한해서는 선착순으로 우선 접수한 건이 선정됐다. 또한 타워의 명칭은 향후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조속히 부산롯데타워 개발을 완료해 부산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롯데타워 건립 관련 실시계획은 지난 28일 부산시로부터 12개월 연장 변경인가 결정이 내려지면서 내년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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