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철산·하안동 주거 단지 재건축 지원을 위해 정밀안전진단비용 지원 범위를 준공 후 35년이 경과된 단지에서 재건축 가능 연수 30년이 경과된 단지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안주공 1~12단지와 철산KBS우성 등 철산·하안동 13개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이 통과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월 경기도에 과도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8월 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진단 제도개선을 착수해 적용범위·시행시기 등에 대한 대안을 연말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토부의 안전진단 제도개선에 발맞춰 광명시는 정밀안전진단비용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빠른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안전진단 기준 변경 시행 즉시 경기도 정비기금과 시비를 확보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예비안전진단 통과 순서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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