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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겨냥? "평소 자유 말하다 문제 풀 땐 외면…배척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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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겨냥? "평소 자유 말하다 문제 풀 땐 외면…배척받을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평소에는 자유를 이야기하다가 연습문제를 풀 때는 외면하는 기회주의는 양쪽에서 배척받을 것"이라며 유엔총회 연설 등에서 '자유'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인 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주의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 결과 찬성률이 87~99%에 달했다는 언론 보도 화면을 첨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가 경술국치를 배우는 이유는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널리 알려 만약 비슷한 다른 사례가 나타나면 올바른 의견을 내도록 하자는 것에 있다. 경술국치를 배운 우리가 전쟁통에 사실상의 공개투표를 통해 영토의 할양을 목적으로 하는 세력에게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가?"라며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르치는 나라에서 홍콩민주화운동은 외면하던 그 실수가 답습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통상국가다? 때가 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해 할 말을 하는 독일은 우리보다 큰 교역국이고, 바다로 둘러싸여 여러 교역물로 통상을 해야만 하는 호주도 홍콩 보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독일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치 판단의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독일의 숄츠 총리는 그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UAE와 카타르를 방문해 천연가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는 자유를 창달하는 진영과 자유를 억압하는 진영으로 양분될 것이고, 평소에는 자유를 이야기하다가 연습문제를 풀 때는 외면하는 기회주의는 양쪽에서 배척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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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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