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비문화도시 지정 공모는 총 29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3개월의 평가기간을 거쳐 속초시를 포함 경주시, 광양시,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진주시, 충주시, 홍성군(충남)의 8개 도시가 선정됐다.
속초시는 관광 산업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이 함께하는 ‘공존문화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인 도시 진단을 통해 지역의 특징인 관광도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통해 2023년도 10월 최종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역사, 전통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가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속초시는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시민분들과 협업하여 속초시의 특색이 있는 조성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1년 동안 예비 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여 시민 모두가 문화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공존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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