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조금을 불·탈법 전용 등으로 수사 중인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26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업무방해 혐의와 발달장애인법위반 혐의, 사기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발된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를 이날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보조금 횡령과 복지바우처 불법 사용 등에 대한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 6월 20일 경찰에 A 전 지부장 부부와 오빠 부부, 여동생 등을 업무방해 혐의와 발달장애인법위반 혐의, 사기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피소된 이들은 A 전 지부장과 부지부장인 남편, 사무국장 겸 회계담당 여동생, 전 부지부장인 오빠부부(오빠 부인 운영위원)로 모두 일가족이다.
한편 남원시 공무원 3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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