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국내 심사 및 국제심사위원회를 거쳐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최종 가입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가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9년 만이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64개국 229개 도시가 가입돼 있는 국제 네트워크로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공동체다. 시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에 가입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그간 시는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우리마을 근거리 평생학습센터(이루리) △시민강사종합정보시스템 개발 △평생학습통합예약시스템 △시민대학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초 화성시민캠퍼스에 지상 4층 규모의 ‘화성시민대학’을 조성하고,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동시에, 시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네트워크 가입으로 한층 더 견고해진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시가 세계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