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농특산물에 대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22일 김영일 의장을 비롯한 김우민 부의장과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장단은 툴가 부야 서기관 등 몽골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쌀 수출방안 및 농특산물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의장단은 환담 자리에서 군산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몽골에 군산 쌀 수출 가능성 타진 및 판로 개척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의 수출확대는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군산의 특산품을 더 많이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민 부의장은 “군산 쌀의 우수성과 농특산물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군산시와 몽골 간의 협력 도모로 앞으로 더 많은 농특산물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일 의장은 “다른 나라의 쌀보다도 우리나라 쌀이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며 특히 군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칼슘 및 마그네슘 등 무기물 함량이 풍부해 지리적 특성과 품질이 월등하다”며 “몽골 이마트 등에 군산 쌀 판로를 개척하는 등 상생 발전하는 군산시와 몽골 간 국제교류를 이뤄 나가자”고 전했다.
이에 대해 툴가 부야 몽골 인민당 서기관은 “국가 간 경제, 무역, 문화, 예술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면서 투자와 기업진출에 따라 무역량이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 실질적인 무역 협력 강화로 친밀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 의장단과 몽골 인민당 서기관 일행은 환담 후 대야면에 소재한 상리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군산 쌀의 도정, 가공, 포장 과정 등을 시찰하고 유통과정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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