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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년 전 울려퍼진 동학농민혁군 승리함성, '혁명의 노래'로 전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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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년 전 울려퍼진 동학농민혁군 승리함성, '혁명의 노래'로 전주 달군다

ⓒ전주시


128년 전 동학농민군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졌던 전라감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세계의 다양한 혁명 음악을 재조명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2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전라감영 서편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 128주년 기념 '2022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이 개최된다.

'혁명의 노래'를 주제로 한 올해 국제포럼은 전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공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감영에서는 혁명의 장에 나선 보통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시작으로, 1871년 파리코뮌과 미국 흑인사회의 고통과 저항, 프랑스 혁명의 대서사인 레미제라블, 남미 민중들의 한을 담은 탱고음악 등 세계적인 저항운동과 혁명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노래들이 울려 퍼진다.

첫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교향악단의 공연에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에르완 리샤과 바이올린의 신지아 등이 출연,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연주로는 동학농민혁명의 대표 음악인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중심으로 진혼곡 등이 준비돼 있다.

포럼 둘째 날에는 '레미제라블'과 '브레이브 하트' 등 널리 알려진 영화를 비롯해 한국 혁명사극의 OST를 재해석한 공연이 국악기와 판소리로 조화를 이룬다.

녹두장군 전봉준의 이야기를 담아 국악관현악단이 준비한 '녹두꽃, 전주에게'도 이번 국제포럼에서 첫선을 보인다.

국악단의 마지막 곡인 진혼곡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름 없이 스러져간 무명의 농민군을 위한 곡으로, 전주시립무용부와 김제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모든 공연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이번 국제포럼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기획 및 준비과정을 소개하는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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