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로부터 청정 청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군의원, 부군수를 비롯한 관‧과‧소장,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군내 쓰레기 수거‧처리에 따른 군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청정 청도 만들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쓰레기 발생량이 계속 증가(‘18~‘21 평균 1일 30.7톤/ 연간 1만1208톤)되고 있는 가운데 적기 수거에 대한 민원 발생, 환경관리센터(매립장) 사용 연한 단축, 쓰레기 분리 및 배출 방법 미준수 등 당면한 현안 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하수 군수의 주재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으로는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스티커 홍보물 제작 △지역별 쓰레기 수거 횟수 확대 △불법투기 쓰레기 감시를 위한 이동식 CCTV 추가 설치 △읍‧면별 환경지도사 운영 △소각시설 증설 △환경관리센터 주민체험 프로그램 운영 △마을별 분리배출시설(클린하우스 및 공동집하장) 지원 △상벌규제 적용 및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즉시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며, “환경문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할 국가적‧세계적 아젠다로 주민 인식개선이 제일 중요하고, 우리지역 환경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전국 최고 깨끗한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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