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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측 "무고하게 한 사람 담그려해…끝까지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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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측 "무고하게 한 사람 담그려해…끝까지 책임 물어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가 무혐의로 결론나면서 이 대표 측이 "삼인성호로 생사람을 잡은 무자비한 사람들의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당을 겨냥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무고하게 한 사람을 담그려 했던 검사장 출신 윤리위 부위원장은 당장 책임질 것"이라며 "수사결과 보고 징계하라고 했거늘 그토록 말을 안 듣더니 당을 망가뜨린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부대변인이 지적한 윤리위 부위원장은 최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과 주고받은 과거 문자 내용이 언론에 의해 포착되며 부위원장 직을 사퇴한 유상범 의원이다.

유 의원은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과거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는 문자메시지를 정진석 당시 의원(현 비대위원장)에게 보냈던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자기 자신이 소중하듯 다른 한 사람의 인생도 소중한 것이거늘 검사 출신이라는 것이 마땅히 부끄러워야 할 검사장 출신 윤리위 부위원장은 즉각 국회의원 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유죄추정의 원칙을 함부로 적용해서 삼인성호로 생사람을 잡은 무자비한 사람들의 책임은 반드시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했다.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촬영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에 정 비대위원장이 유상범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가 보인다. 정 비대위원장의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메시지에 유상범 의원이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문자 내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달 8월 13일 제가 유상범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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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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