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공모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2차) 공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포항시는 2개 과제가 선정돼 총사업비 29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공공기관인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32개소에 118기의 급속 및 완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게 됨에 따라 포항시의 전기 충전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 배터리선도도시 육성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은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인 대영채비(주)와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포항 산단대개조 친환경EV충전서비스 구축’은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인 ㈜피엠그로우, ㈜레드이엔지와 한동대 등 공중이용시설 및 산대거점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대상시설 관리자, 보조사업자는 9월부터 공공·민간시설 3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오는 10월부터 각 시설별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축된 충전시설은 전문업체인 대영채비 등 보조사업자가 5년간 의무적으로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화 사업 선정으로 민간투자 유치와 포항시의 탄소중립, 전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인프라, 미래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신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전기자동차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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