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18일 대전사옥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동시에 관리책임자 등 전국 소속장 30여 명이 자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에서는 기상상황과 피해에 대한 전사적 방재관리 등 대응체계를 전달하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총력 대응해 시민과 열차 안전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영·호남권 지역본부에서는 예상 경로에 따른 대응계획을 공유하며 비탈면, 배수구 등의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조치사항과 이례상황에 대비한 비상관리체계도 확인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풍과 폭우에 의한 사고예방을 위해 열차 서행운행, 운행 중지 등의 조치를 염두하고 안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12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침수를 입었던 곳에서는 하천수위 등의 현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로 비상시 합동 대응하기로 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안전 최우선 대응으로 시민과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비상시 지연이나 운행 중지 등의 열차 운행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고 상세히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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