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서민경제를 침해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사회불신을 조장하는 ‘7대 악성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7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 영업, 거래 등 조직적 사기 ▲특경법 사기 등이다.
경남경찰청에서는 ‘악성사기’ 근절 및 서민경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사부장(팀장)을 비롯해 수사과장, 사이버수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으로 TF팀을 꾸려 도경과 일선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고, 정기적 회의를 개최해 악성사기 척결대책 수립,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방안 논의,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적극 대응 중에 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최근 금융·통신수단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이 많이 등장하면서 서민경제를 침해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우리 경찰청에서는 사건 접수단계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피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종 사기범죄 피해예방 방법을 적극 홍보 중이니 일상생활 중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112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악성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검거, 예방, 홍보, 제도개선 등 종합대책을 수립·시행, 경남경찰청, 금감원, 보험협회 등 보험사기 수사협의회 개최, 범죄첩보 활동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건 수사 초기 단계부터 범죄수익추적수사팀과 협업해 법률 검토 등을 통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적극 추진해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하고 일생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수사·형사 등 범 수사부서 인력을 집중해 악성사기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16일 현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1059건 677명, 전세사기 11건 12명, 보험사기 15건 27명, 특경법 사기 3건 6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