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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옮길거야' 말이 저절로 실현됐다고? 망상 아니라 합리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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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옮길거야' 말이 저절로 실현됐다고? 망상 아니라 합리적 의심"

더불어민주당은 영빈관 신축 철회 등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말대로 영빈관 신축이 결정된 것은 의문"이라고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계획을 철회했지만 대통령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지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국방부와 합참 등 연쇄적인 시설 이전 등에 예상되는 비용까지 합치면 1조원은 훌쩍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그대로 사용했다면 단 1원도 들지 않았을 국민 혈세"라며 "대통령의 고집으로 시작된 대통령실 이전 때문에 눈덩이 같은 혈세가 허투루 사라지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부대변인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말대로 영빈관 신축이 결정된 것은 의문"이라며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지시로 영빈관 신축이 추진됐다는 건 "집단적 망상"이라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망상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라고 반박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말이 (당초 영빈관 신축 결정이) 저절로 이뤄졌다는 것이야말로 억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을 특검을 통해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통화 녹취에는, 기자가 무속인이 영빈관을 옮겨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김 전 대표는 "(영빈관) 옮길거야"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YTN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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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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