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지난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K-스타월드 지원과 신도시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K-POP공연장과 세계적 영화촬영장 등이 조성될 K-스타월드와 교통난 해소가 시급한 하남시의 신도시는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달 17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해당 문제를 공식 건의했으며 같은 달 26일 국토부장관, 지난 7월 21일 국토부1차관 면담에 이어 이번 총리 개별 면담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 등을 방문하고 있다.
이 시장은 면담에서 "한류문화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국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국가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K-스타월드의 빠른 추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및 환경규제 등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스타월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국무총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하남시 신도시의 현안에 대해 "하남시에 조성된 4개 신도시에는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자족도시 정책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9호선 선착공, 위신선과 3호선의 조속한 사업착공, 수석대교 위치 재조정 등 교통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규제완화, 일자리 창출은 중요하다.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배석한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게 지시했으며 추후 담당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면담에서 이 시장은 신도시 내 자족기능 부재에 따른 기업활동 어려움을 설명하고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선별적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들여다봐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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