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노학동 척산체육관에 2030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크댄싱(비보잉), 스케이트보드 등 AI(인공지능)형 체력시설인 'NEXT LEVEL'이 2023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본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4월 4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공모를 신청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속초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등을 통해 최종 속초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속초시는 다음 달 중 MOU를 체결하고 연내 본격적인 시설 설치작업에 착수,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에 총사업비 76억원(대한체육회 70억 원, 속초시 6억 원)을 투입해 본 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속초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평소에 쉽게 경험하기 힘든 체험형 시설이 제공됨에 따라 속초시가 스포츠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로서 변모하게 될 예정이며, 수도권에 활성화되어 있는 ICT 스포츠 콘텐츠를 지방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스포츠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정주여건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우리 시가 인공지능형 체육시설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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