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감포 해상에서 표류하던 30대 남성 2명이 긴급 출동한 해경과 포항항공대 헬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10일 오후 3시 39분께 경주시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함정, 헬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표류중인 남성들을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포항항공대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항공구조사 1명이 헬기에서 하강해 구조했다. 또 다른 익수자 B씨는 감포파출소 구조대원 1명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익수자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수욕장 폐장으로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 바닷가를 찾는 분들께서는 바다에 입수하는 것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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