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첫 도립도서관으로 지어지는 '경기도서관'이 오는 30일 첫 삽을 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서는 경기도서관은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비 801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100억여원을 들여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18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최근 4년 동안 토지매입, 설계공모, 도서관 명칭 선정, 인허가, 건립공사 입찰 등의 사전절차를 밟아왔다.
경기도서관은 새로운 100년의 비전과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의미로 두루마리 형상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태양광 패널과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반영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서관은 도내 모든 도서관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도 31개 시군의 도민께서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 전자도서관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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