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조선업계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도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대삼호중공업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와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와 조선인력 양성에 손을 맞잡고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7일 회사 홍보관에서 김형관 대표이사와 한국폴리텍대학 송보석 학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인력 육성과 채용 협력, ▲잉여 교육 기자재 지원, ▲재능기부 공동 봉사활동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학위과정과 신중년과정, 전문기술과정 등에서 연간 약 400명가량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 최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 조선업계가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만큼, 지역 대학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을 원활히 수혈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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