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 이하 여수상의)가 지역 내 185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94.0%가 추석 휴무를 실시하고 72.0%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응답 비율 92.7%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이며 (응답률 27.0%) 지난해 추석 상여금 지급 비율 70.9%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토‧일 포함)는 3일(2.1%), 4일(89.4%), 5일(6.4%), 6일 이상(2.1%)로 평균 휴무 일수는 4.1일이었고, 추석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교대근무(10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35.7%), 선물지급(35.7%), 연봉제 시행(21.4%), 경기 어려움(7.2%) 순으로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형태로는 정기상여금(61.1%), 일정액 지급(38.9%)으로 조사 되었고, 이 중 정기상여금 지급 금액은 0~50% 미만(31.8%), 50~100% 미만(31.8%), 100% 이상(36.4%)이었고, 일정액 지급 금액은 50만원 이상(21.4%), 50만원(42.9%), 40만원(14.3%), 30만원(14.3%), 20만원(7.1%)로 조사되었다.
전년과 비해 올해 추석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동일하다(60.0%), 악화되었다(34.0%), 나아졌다(6.0%)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웠던 경기가 차츰 회복세에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와 세계 경기경색 등의 영향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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