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시민과 귀성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4일 간 시청 및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물가안정’, ‘교통’, ‘생활쓰레기 수거’, ‘재난·안전사고 대응’,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진료’, ‘생활민원 처리’ 등 11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명절 연휴 기간 각종 제증명 발급과 생활민원 안내를 위한 시청 및 읍·면·동 통합민원창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민원 공백을 최소화한다.
창구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 등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하면 총 11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생활·음식물 쓰레기는 9일과 12일 각각 수거하며 불편신고는 시청 청소자원과로 하면 된다.
주·야간 상시 도로 정비를 위한 비상 근무반도 편성했다.
도로관리사업소·국토관리사무소와 연계해 귀성객의 교통 편의와 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응급진료기관인 나주종합병원과 빛가람종합병원 응급실이 정상 운영되며 관내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문을 연다.
병원, 약국별 운영 시간이 상이하므로 방문 전 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보건소 비상방역대책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나주종합병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집단 확진자 발생 시 현장 선별검사소 설치 등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찾지 못했던 고향에 오신 향우, 귀성객 가족·친지 모두가 함께 모여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분야별 명절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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