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방역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각종 주민 불편사항 및 긴급사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인제군이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총 10개 분야로 코로나19 방역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소통대책,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소외계층 명절지원 보호대책, 비상진료대책, 공직기강 확립대책 등이다.
특히 인제보건소에서는 추석 명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며 운영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인제고려병원에서는 일반진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중 위중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고려병원 또는 보건소·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다.
고열·호흡곤란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지역 119에 연락하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이번 추석에 많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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