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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 13일만에 46건 지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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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 13일만에 46건 지원 완료

경기도가 '수원 세모녀'의 비극을 계기로 개설한 '긴급복지 핫라인'이 최근 13일간 모두 256건(복지관련 160건)의 상담 요청이 있었고, 이 중 46건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생활고를 겪는 도민이 전화 한 통으로 긴급 상담,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임시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청. ⓒ경기도

핫라인 개설 이후 이날 오전 9시 현재 접수된 상담 전화는 모두 180건, 문자 76건 등 총 256건이다. 이 중 복지 분야 내용이 160건이다.

도는 160건 중 46건을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 지원하거나 민간후원금으로 물품을 제공하는 등 복지서비스 제공을 완료했다.

실제로 A씨는 수년 전 암 수술 후유증과 교통사고 여파로 거동이 불편해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막막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수입은 주거급여 20여만원뿐으로, 월세는 반년가량 밀리고 건강보험료도 내지 못했다.

우연히 뉴스에서 긴급복지 핫라인을 접한 A씨는 도움을 청했고, 경기도형 긴급복지대상자로 선정돼 지원금 수령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체납 건보료 탕감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일자리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A씨처럼 제도적 지원을 받은 사례 외에도 긴급한 생계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지원을 통해 현금 50만원을 지원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체납보험료 탕감, 식료품 박스, 반찬 쿠폰 등의 실물 지원도 이뤄졌다. 나머지 114건은 상담이 진행 중이다.

도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지난 5일부터 운영한 '120긴급복지 전용 콜센터'와 당분간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핫라인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상담사가 초기 상담 후 맞춤형 복지지원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관할 읍면동의 사후관리까지도 챙기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모두가 함께 살펴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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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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