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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모펀드, '디지털전환'·'소부장' 680억원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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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모펀드, '디지털전환'·'소부장' 680억원 펀드 결성

경기도가 미래·기반 산업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경기도형 모(母)펀드'의 첫 출자사업으로 총 680억원 규모의 '디지털전환 펀드'와 '소부장 펀드'를 연내 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모펀드는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정책펀드와 달리, 기존 정책펀드의 정산 회수금을 투자기금으로 적립해 안정적, 탄력적으로 출자와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또 각 분야의 자(子)펀드를 조성하는 데 모펀드의 기금을 활용,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투자수요에 능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도는 지난 4월 경기도형 모펀드 출범 후 첫 출자사업으로 디지털전환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를 결정한 이후 그간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먼저 디지털전환 펀드는 모펀드에서 2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350억원을 유치해 처음 결성목표인 200억원을 훌쩍 넘은 37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현대투자파트너스(주)가 운용을 맡아 이달부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디지털 전환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 발굴에 나선다.

소부장 펀드는 모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280억원을 유치해 총 31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플래티넘기술투자(주)에서 운용을 맡아 이달부터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발굴한다.

도는 지난 7월 조성한 1030억원 규모 탄소중립펀드를 포함해 이번 디지털전환 펀드, 소부장 펀드까지 올 한해 총 3개 펀드 1710억원의 결성을 완료하게 됐다.

이는 도가 1999년 첫 펀드를 조성한 이후 단일연도 최대 조성액으로, 종전 기록인 2020년 1355억원보다 355억원 더 많은 규모다.

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형 모펀드는 기존의 투자재원을 다시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디지털전환, 소부장 분야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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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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