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6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제군이 5일 오전 9시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13개 협업반을 비롯한 직원 120명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인제군은 유례없는 초대형 태풍‘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예비특보 발령 하루 전인 지난 3일부터 ▲산사태취약지역 69개소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23개소 ▲재해위험개선지역 4개소 ▲기타 인명피해 우려지역 4개소에 대한 예찰 및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5일 오후 2시 기준 인제군 지역 강우량은 6개 읍면 평균 84.08㎜로 인제군은 6일 새벽까지 10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5일 오후 10~12시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인제군은 주민행동요령과 재해우려지역 전파를 위한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백수 안전교통과장은 “주민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은 물론 재난문자(CBS)를 비롯한 가용한 매체를 모두 활용해 주민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우려 시 행정기관의 사전대피 및 출입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