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레포츠파크가 창립 22주년 기념으로 2일부터 4일까지 마련한‘스마트 특별경륜’에서 김포팀의 수장 정종진이 왕좌에 올랐다.
4일 오후 벌어진 특선결승 경주는 종합순위 10위권 내 선수들만 5명이 포진돼있어 ‘미리 보는 그랑프리’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다.
경주는 선두원 퇴피 후, 한바퀴 반을 남기고 황인혁(세종)의 기습 선행으로 본격 시작됐다.
정종진은 황인혁을 추주하던 전원규를 차분하게 마크하다가 결승선을 30여 m 남기고 추입에 성공해 4년 전 창원특별경륜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냈다.
2위와 3위는 정종진의 후미에서 차분하게 마크한 박용범과 정해민에게 돌아갔다.
창원레포츠파크 측은 “정종진의 기세로 보아 연말 그랑프리에서 임채빈과의 정면승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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