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추가 준공

포항 죽도시장 브랜드 가치 향상...명품 전통시장으로 더욱 거듭난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에 앞서 주차장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포항시 제공

전국 최고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가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개설했다.

경북 포항시는 2일 죽도시장 일원에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인 방역을 거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상인회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죽도시장에는 약천 493면의 공영주차장과 사설 주차장이 있으나, 기존의 주차면으로는 내방객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치 못해 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돼 따라 총 사업비 176억 원(국비 103억, 시비 73억)을 확보해 들여 지난해 1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준공한 공용주차장은 연면적 4,471.26㎡, 2층 3단 규모 173면을 갖췄다.

특히 조성된 주차장에는 음성안내 표지판 및 유도등이 설치됐으며, 급속충전 전기주차대 설치와 버스전용주차공간 11면 확보했다.

또한 죽도어시장이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시장 접근성이 높아 방문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밥상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다”며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