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동해북부 해상에 강한 파도와 바람 등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태풍으로 인한 선박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 전 관내 항·포구 공사선박과 장기계류선박의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소형선박을 육상으로 양륙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계도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또한, 관내 유·도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전에 계류색 보강 조치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이에 2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오는 5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하여 관내 지자체에 재난방송 송출을 요청하는 등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태풍 내습에 대비할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기상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여 사전에 선박을 육상으로 이륙하거나 계류색을 보강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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