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30일 본청 4층 강당에서 추석을 맞아 낯선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위문·격려행사를 개최했다.
안보자문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중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22명을 선정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위문금(1인당 50만원 씩 1100만원)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오늘 ‘북한이탈주민과 情나누기’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남한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보자문협의회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이 북녘 동포들에게 희망이 되고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는 만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더 큰 애정과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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