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박수영, 이준석 향해 '양두구육' 역공...당 흔들지 마라 경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박수영, 이준석 향해 '양두구육' 역공...당 흔들지 마라 경고

"앞으로는 배나사, 뒤로는 접대 받아" 이 전 대표 의혹 활용해 비난 쏟아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로부터 '윤핵관 호소인'으로 지목당했던 박수영 의원이 이 전 대표가 말했던 '양두구육(羊頭狗肉)'을 이용해 저격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매한다’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두고 “앞으로는 ‘배나사’ 내걸고 뒤로는 접대받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라고 적었다.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프레시안

배나사는 이 전 대표가 설립했던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려는 자원봉사단체)을 말한다.

이 전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영향력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배나사에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김성진 대표의 주장을 이용해 이 전 대표가 겉으로는 선행을 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챙길 건 다 챙겼다고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전 대표가 국민과 당, 당원, 윤석열 정부 성공을 원한다면서도 두 번째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양두구육' 그 자체라며 당을 흔들지 말라는 경고도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며 양두구육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는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등 윤핵관들과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호소인들”이라고 지목하며 험지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