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탁구부가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고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창원대는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힌 준결승에서 공주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청주대를 3대 0으로 물리쳐 대망의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로 이뤄진 단체 결승전에서 첫 번째 경기인 복식은 창원대 노푸름(체육학과 4)-도민지(체육학과 1) 조가 청주대 김유경-김시온 조를 상대로 2대 0으로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고, 두 번째 단식경기 선수로 나선 김고은(체육학과 4)이 박이슬을 3대 1로 꺾어 승부가 창원대로 기울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노푸름이 김채원을 3대 0으로 이겼다.
여자 개인복식에서는 노푸름-도민지가 결승전에서 군산대 남가은-박채희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개인단식에서는 노푸름, 도민지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단체전 예선에서 강호 인하대를 3대 2로 물리치고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이어진 준결승에서 강원대에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은 박태홍(체육학과 2)이 동메달, 개인복식에서 정운서(체육학과 3)-김진택(체육학과 1)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거둔 의미 있는 수확으로 평가된다.
그중 올해 입학한 도민지 선수는 지난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개인복식 준우승 및 개인단식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국체전 및 내년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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