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의 위치와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 가고 있다. 더불어 그에 따르는 비용과 책임도 늘고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유기동물 발생 및 들개 번식 예방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집 밖의 공간에서 진돗개 유사 품종을 키우는 견주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견주에게 중성화 수술 비용 및 제반 비용의 일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성화 수술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사업대상 반려견의 기준 조건과 신청 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실외에서 사육되고 있는 사진 등 증빙 자료를 필히 제출해야 한다.
반려견 기준은 실외에서 키우는 사육견 가운데 성체 기준으로 10㎏ 이상이며, 진돗개 유사 품종으로 연령이 5개월 이상 6년 미만이다.
신청 자격은 남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등본과 동물등록증상 주소 및 소유자, 반려견 실제 거주지가 일치해야 하며, 지정 동물병원으로 반려견을 직접 운송할 수 있는 견주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중성화 수술을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남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견주를 1순위로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과 65세 이상 고령자 견주를 차순위로 지원해 총 20마리를 중성화 수술할 방침이다.
중성화 수술 지원 대상자에게는 수술 비용 및 제반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일례로 반려견이 20㎏ 이상인 암컷의 수술 비용은 40만원으로, 이중 36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 기간은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다. 이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남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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