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대금 지급을 일부러 늦추는 업체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두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추석을 앞두고 관내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실태 및 각종 공사대금의 체불 여부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감독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 면담과 현장서류 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 ▲하도급식대자재대금 등 집행실태 ▲건설 장비대금 지급 여부 등 건설공사 관련 각종 체불실태를 파악하고, 추석 전까지 각종 체불이 해소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군은 특별 점검과 함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관내 건설현장의 하도급 및 자재납품, 장비대여 등으로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독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으로 발견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지시정 또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제한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내 근로자 및 지역 영세업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