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이 최근 벌초 시기를 맞아 도로변 주.정차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본격적인 벌초 시기인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주요 혼잡 교차로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해 교통 안전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벌초와 차례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 지역 등 시외권에 위치한 음식점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 추석을 앞두고 9월 4일과 5일 이틀간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 결과 총 26명이 적발됐다. 특히 이들 중 낮 시간대 음주 운전자는 총 11명으로 파악됐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벌초가 되도록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정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 후에 음복으로 술을 단 한잔이라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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