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가 금오도권역에 대한 다리건설을 추진하고 나서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김영규 여수시의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이 배석한 의장단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금오도 권역 다리 건설을 건의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신임회장단은 지난 22일 김영록 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28일 제9대 전남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임면됐다.
이날 접견에는 김영록 지사, 전남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영광군의회), 김영규 부회장, 유시문 부회장(구례군의회), 김보미 대변인(강진군의장), 윤앵랑(함평군의회)·김혁성(신안군의장) 감사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건설교통국장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장단과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속도감 있는 의정 및 행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오도 권역 다리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전남도 관계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기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와 현재 추진 중인 백야-돌산 다리에 이어 금오도권까지 교량으로 연결되면 여수 관광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9월 제213회 임시회에서 시 정부가 금오도 권역 교량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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