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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 강제추행… 대구시 여자핸드볼 전 감독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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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 강제추행… 대구시 여자핸드볼 전 감독 '실형'

대구지법 형사8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구시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A씨에게 징역 1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구핸드볼협회장 B씨는 징역 6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다.

A, B씨는 3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 받았다.

이들은 2019년 대구 한 식당 회식자리에서 소속팀 선수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구핸드볼협회 부회장 C씨에게 전국체전 우승 축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C씨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추행을 부인했지만 피해자 진술 등을 보면 추행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술자리 참석 강제, 강제추행 등의 문제가 불거진 후 해임됐다.

▲ 대구지법 법정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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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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