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25일 개막…사흘간 열전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이 오는 25일~27일 사흘간 용인에서 열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19년 안산시에서 개최된 제65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66회(고양), 제67회(파주) 대회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막식이 열릴 용인 미르스타디움 전경. ⓒ경기도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25일 저녁 6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도내 31개 시·군 1만302명(선수 7076명, 임원 32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명칭은 그간 개최지와 연도가 포함되지 않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시·군 의견을 반영해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으로 명명했다.

도와 용인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시·군 및 종목단체에 배포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왔다. 지침에 따라 경기장마다 선수단과 관중들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기장별로 하루 두 차례 소독할 예정이다.

출입자가 발열이 있을 경우 즉시 경기장 밖에 마련된 임시 격리소에서 자가진단 후 출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전 종목 8강 이상 경기를 경기도체육대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종료 후에도 다시 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