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제철소 7개 재능봉사단과 간담회에서 봉사단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광양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난 22일 정인화 광양시장 주관 격려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광양시와 상생협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자 지난 2014년 본격적으로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기 시작해 광양시 곳곳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처럼 지식, 기술, 경험 등의 역량과 재능을 봉사에 녹여내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는 총 43개의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들을 응원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간담회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에버그린 벽화 봉사단 △코딩교육 봉사단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 봉사단 △릴레이 나눔의 밥상 봉사단 △행복이음 세탁 봉사단 △포스컴 사랑나눔 봉사단 △좋은친구들 봉사단 등 7개의 재능봉사단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재능봉사단장들은 각자 맡고 있는 봉사단들과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봉사활동 중 애로사항 등을 정인화 광양시장과 논의하는 한편, 포스코 임직원 나아가 지역민들의 나눔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간담회에서 “힘든 근무 속에서도 휴무일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광양제철소의 노력이 불씨가 되어 주변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 것 같다. 지역사회에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광양시와 포스코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복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은 “포스코와 광양시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우리 임직원 모두는 광양시가 나아가는 방향에 발맞춰 주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봉사단을 대표해 화답했다.
광양제철소와 광양시는 오는 25일까지 남은 36개의 재능봉사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 실시하고 ‘재능봉사단’이라는 ‘기업시민’ 자산을 지역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6월 광양시와 자원봉사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도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협약기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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