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형산강 효자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포항 취수장보 가동 현황을 살펴보고 임시 개통한 상생인도교 시설물을 점검했다.
형산강 효자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전액 국비사업으로 총 336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이 사업은 길이 380m, 폭 5m의 자전거도로 겸용 상생인도교의 건설로 형산강 남과 북을 연결해 형산강 남쪽의 경주와 이어지는 제방도로가 폭 10m로 확장돼 주민 편의를 증진했다.
또한 포항 취수장보 개선을 통해 상수원 취수환경 개선 및 홍수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상생인도교는 형산강을 가로 질러 농촌과 도심마을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형산강과 철새 탐조를 할 수 있어 에코생태전망대와 함께 자연치유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상생인도교 개통을 통해 에코생태전망대, 중명자연생태공원, 신부조장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장미원 등 주변 자연과 연계해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형산강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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